‘무기체계 무인화’ 경북 구미가 주도
‘무기체계 무인화’ 경북 구미가 주도
  • 최규열
  • 승인 2023.06.04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공 추진’
방위사업청과 업무협약 체결
방사청·경상북도·구미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업무협약 체결. 연합뉴스
방사청·경상북도·구미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업무협약 체결. 연합뉴스

 

방위사업청과 경상북도,구미시 등 3개 기관은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북도와 구미시는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도 협약을 체결,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협약으로 3개 기관은 클러스터사업단과 지역협의회 구성,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등 인프라 지원, 국방신산업관련 기술개발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국방창업과 우수 민수기업 방산진입 지원 등에 협력한다.

유무인복합체계는 인적자원과 무인항공기와 같은 무인 무기체계를 한 팀으로 작전을 진행하며 무기체계의 무인화로 가는 중간 단계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방산 관련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5년간 총 499억원(국비 245억원,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해 유무인복합체계 중심의 방위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3개동, 4천여㎡)를 구축하고 환경·신뢰성 장비, 전자기적합성 장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경북 방위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기업과 대학 등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개방형 프로젝트 랩 형태의 방산특화연구소를 운영해 유무인복합체계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방산 관련 중소기업은 소재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형태에 그쳤으나 이 사업을 통해 첨단소형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소형 방산 완제품 생산에서 군 전력화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가능한 방산 관련 강소 중소벤처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소형무기체계 기술과제 개발, 시제품제작, 시험평가지원,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화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과 국방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의 방산진입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과 별개로 방위사업청과 함께 2024년부터 3년간 국·도비 34억원을 투입해 설비와 금형 고도화로 생산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산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방위산업을 통해 다시 대한민국 경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얻은 결실인 만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