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잡은 대구 “드디어 5위다!”
서울 잡은 대구 “드디어 5위다!”
  • 석지윤
  • 승인 2023.06.04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징야 선제골 1-0 승리
안방서 지난 패배 설욕
5경기 연속 ‘무패행진’
다시-대구FC세징야 세레머니1
대구FC는 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세징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대전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안방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지난 패배 설욕에 성공하며 대전을 제치고 5위에 등극했다.

대구FC는 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대팍의 왕’ 세징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 6무 4패째. 이날 승리로 대구는 지난달 5일 울산전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2무)을 내달렸다. 또한 대구는 이날 인천에 덜미를 잡힌 대전을 제치고 5위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날 대구는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의 스리백과 홍철-이용래-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세징야-에드가-고재현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최영은을 내세웠다.

이날 대구는 팀 득점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스리톱을 앞세워 서울을 강하게 압박했다. 선제골 역시 스리톱의 합작 플레이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에드가가 공중볼을 따내 고재현에게 이어줬고, 고재현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징야에게 볼을 전달했다. 세징야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전후반 내내 어느 한 쪽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게임이 마무리됐다.

이날 세징야의 득점만큼 대구의 승리에 기여한 것은 무실점으로 활약한 최영은이었다. 최영은은 나상호, 황의조 등 국가대표 공격수들이 버티는 서울 공격진을 상대로 시종일관 안정감있는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최영은이 지금의 활약을 시즌 종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FC는 오는 7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