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 적극 예방 나선다
남구,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 적극 예방 나선다
  • 류예지
  • 승인 2023.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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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참여병원 4곳 내원환자 대상
관련 진단사례 모니터링 실시
대구 남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여름철 폭염 기간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남구보건소와 대구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운영된다. 사업에는 지역 내 영남대학교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드림종합병원, 굿모닝종합병원 4곳이 참여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참여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온열질환으로 진단된 모든 사례이며, 온열질환으로 사망했거나 사망이 추정되는 사례까지 포함된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폭염에 노출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탈진과 오심, 구토, 경련, 고열 등을 동반해 여름철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남구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헐렁하고 가벼운 밝은색의 의복 착용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신체활동 자제 △자주 샤워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을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폭염 대비 건강 수칙 준수 등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더 필요하다”며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주민 건강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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