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무임교통 군위·경산·영천도 동참
75세 이상 무임교통 군위·경산·영천도 동참
  • 김종현
  • 승인 2023.06.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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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함께 7월부터 시행
시·군별로 관련 준비 돌입
대구시가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의 버스이용을 무상으로 하기로 한 가운데 군위군·경산시·영천시도 동시에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16일부터 군위군을 포함한 대구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75세 이상 노인들이 대상인데 대구의 경우 대상자는 18만명 정도에 이른다. 대구시 거주자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승차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대구에 편입되는 군위군도 무임승차 준비를 하고 있고 현재 대구와 시내버스 환승이 되고 있는 경산시와 영천시도 7월부터 동시에 어르신 무임승차를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경산시는 7월 1일 실시를 확정했고 영천시는 7월 실시를 목표로 오는 12일 관련 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해 19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될 경우 대구인근 3개 시군 내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무임승차 혜택을 볼 전망이다. 기존 영천이나 경산에서 대구시내 버스를 환승하는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구버스 환승뿐만 아니라 영천이나 경산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할 때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대구와 군위, 경산, 영천이 동시에 75세부터 무임교통카드 사용에 들어간 것은 군위가 편입된 데다 경산에 이어 영천이 2019년부터 환승시스템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등 단일 생활권으로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13억원이 넘는 무임승차 시스템 구축 예산도 대구, 경산, 영천이 나눠서 부담함으로써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2028년에는 70세 이상부터 무임승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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