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1천200억
경북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1천200억
  • 임상현
  • 승인 2023.06.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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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수개발 등 4개 사업 투입
신규관로 설치·노후시설 개선
7개 시·군에 비상공급망 구축
상수도 보급률 95%까지 향상
경북도는 급수취약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노후 소규모급수시설을 개량하기 위해 올해 1천20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사업은 농어촌생활용수개발(39개소, 963억원), 소규모 수도시설개량(14개소, 81억원),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구축(9개소, 119억원), 고도정수처리시설설치(1개소, 39억원) 4개 사업이다.

경북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2020년 93.5%, 2021년 94.1% 등 매년 올라가고 있지만 청송, 봉화 등 재정이 열악한 지역은 상수도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는 이에따라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19개 시군, 39개소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신규관로와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한다.

공급이 여의치 않은 14개 지역에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을 늘리고 노후시설 개선 등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수도 보급률이 94.1%에서 95%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함께 7개 시군 9개소에는 재난이나 가뭄에도 제한급수 없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비상공급망을 구축하고 경산정수장에 활성탄과 오존처리기법을 도입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갈수기 수질저하로 인한 수돗물 냄새를 없애는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에도 시군 요구사항을 반영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42개소, 1천559억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14개소, 105억원),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구축(9개소, 362억원) 3개 사업 65개소에 2천26억원 규모 예산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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