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서 수능 경향 확인…문·이과 유불리 계속”
“6월 모평서 수능 경향 확인…문·이과 유불리 계속”
  • 남승현
  • 승인 2023.06.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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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평 중 졸업생 첫 응시
재학생 등급 하락 가능성 커
9월, 상위권 재수생 응시 늘어
성적 향상 가능성 예측하면서
9월 모평 결과 바탕 전략 짜야
2024대입수능을 앞두고 지난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6월 모의평가가 치뤄진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수시·정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수능까지 변수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3월과 5월 교육청 모의고사는 고3재학생들만 참가한데 반해 6월 모평은 처음으로 졸업생도 함께 응시해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예상과 차이가 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9월 모평은 의대, 치대, 한의예과,수의학과 등 최상위권 학과를 지원하려는 재수생들이 대거 응시할 가능성이 높아 6월 모평과는 또다른 결과가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6월 모평을 참고로 성적 향상 가능성을 예측해 수시·정시 전략을 짜되 수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으로 문·이과 유불리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모평 지원자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학생은 2만 5천여 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1만 1천 600여 명 늘어 전체적으로 1만 3천여 명 정도 줄었다.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이 참가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과목별 등급이 교육청 모의고사에 비해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공부에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고3 재학생 중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미흡하면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에 집중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 수능 공부를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2년 동안 시행된 통합형 수능의 수학 선택과목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웠음은 이미 확인돼 인문계 학생들은 철저한 수시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 관계자들은 9월 모평이 6월 모평보다는 최상위권을 비롯한 상위권 재수생들의 참여가 더욱 많을 것으로 보여 6월 모평만으로 대입지원 전략을 마무리 짓기 보다 9월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입 수시·정시 전략을 마무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입시관계자는“n수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문이과 유불리, 이과의 문과 침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6월보다는 9월 모평, 이보다는 수능 성적을 직접 받아보고 대입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험생들은 모평결과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수능 당일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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