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열기구 운영할 예정
상주시는 지난 3~4일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 일원에서 ‘경천섬 하늘여행 체험·홍보’ 행사를 열고 경천섬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열기구 ‘계류비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안전을 위해 로프를 활용한 계류비행 방식으로 운영한 열기구는 이틀간 600여명이 체험해 인기를 끌었다.
경천섬에도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총 7천500여 명이 찾아 생기와 활기가 넘쳤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풍속 3m/s 이상 시 열기구 운행 일시중지’ 지침에 따라 열기구를 운영하고 ‘상상 그 이상의 상주’, ‘1박 2일 여행지로 딱! 상주’, ‘대구 군부대 이전 추천지 상주가 딱이군’ 현수막을 열기구에 부착해 상주시 홍보에도 힘썼다.
대구에서 온 이 모씨는 “바람으로 열기구 운행이 미뤄지긴 했지만 기다릴 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체험이었다”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고 다음에 다시 열기구 체험을 하고싶다”며 만족해 했다.
부대행사로 동물풍선 만들기, 토탈공예,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명패만들기와 새집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시는 날씨 여건에 따라 앞으로 매주 주말 열기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7~8월 경천섬에서 수상레저 페스타를 개최해 물축구대회, 물줄다리기, 플라잉보드, 수상어드벤쳐 등 알찬 행사를 준비할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