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병원 암센터(병원장 신경철)은 최근 호흡기센터 강당에서 ‘2023 상반기 정규 다학제(MDC)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 치료 분야에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폐암과 전립선암을 중심으로 다학제 통합진료 사례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경철 암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의 새로운 콘셉트”를 주제로 핵의학과 공은정 교수가 “PSMA pet and theragnostic in Korea 2023”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방사선종양학과 박재원 교수는 “과점성 질환에 대한 입체 방사선 요법”을 강의하며 핵의학 검사, 치료, 방사선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가 “폐암에서의 다학제 통합 치료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전립선암에서의 다학제 통합 치료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 파트에서는 실제로 폐암과 전립선암 치료를 담당하는 통합진료팀이 패널로 참석해 임상 케이스에서의 각 부서의 의견과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였다.
신경철 영남대병원 암센터장은 “‘theragnostic’이라는 암 치료의 새로운 개념을 알 수 있었고 폐암과 전립선암에 대해 여러 진료과가 모여 열띤 토론과 효율적인 치료법을 논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치료 성공률을 높여 암 환자에게 더 나은 삶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는 암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