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자선축구, 성탄절 감동 이어간다
홍명보 자선축구, 성탄절 감동 이어간다
  • 대구신문
  • 승인 2010.12.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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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홍명보(41)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에도 ‘축구 산타’로 변신한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자선축구 대회를 준비했다.

홍명보 감독은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쉐어 더 드림 풋볼 드림매치 2010(25일 오후 2시.서울월드컵경기장.KBS1 생중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자선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참석해 준 후배선수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올해 자선축구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 광저우에 다녀온 아시안게임팀(사랑팀)과 김병지(경남), 고종수(전 국가대표), 이천수(오미야) 등 올스타팀(희망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홍 감독은 8년째 뜻깊은 행사를 치르게 된 소감을 묻는 말에 “매년 해왔지만 참 어려웠다. 주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줘 고맙지만 이젠 내 손을 떠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처음 이 행사를 시작했을 땐 롤 모델이 없어 곤란했다. 하지만 이젠 이 대회가 본보기가 돼 많은 후배들이 자선경기를 하고 있다. 굳이 많은 여러 형태의 자선경기가 있을 필요가 있을지 고민하
고 있다. 훌륭한 의식과 경험을 갖춘 후배선수에게 물려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홍 감독은 털어놨다.

다소 힘에 부쳤다는 홍명보 감독의 깜짝 발언에 분위기가 가라앉자 옆에 앉아있던 개그맨 서경석(사랑팀 특별초청선수)이 구원군으로 나섰다.

“그런 섭섭한 말씀은 거두라”고 말문을 연 서경석은 “나는 연예인 축구단 단장이다. 팀 이름도 홍명보 선수를 기려 FC리베로로 지었다. 홍명보 감독을 정말 존경한다. 홍명보 자선축구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부담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희망팀 공격수로 나서는 이천수는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고맙기도 하고 여러모로 뜻깊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대회를 흥미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랑팀 공격수 임무를 맡은 여민지(함안대산고)는 “지소연 언니가 상대팀인 희망팀 공격수다. 골
을 넣기보다는 소연 언니가 골을 못 넣도록 하겠다”며 우스갯소리를 전했다.

양팀은 특별선수를 초청해 그라운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랑팀에선 올해 은퇴한 ‘야구신’ 양준혁과 개그맨 서경석, 여민지와 정몽준 FIFA 부회장이 나서고 희망팀은 개그맨 이수근과 이휘재, 지소연이 가세해 맞불을 놓는다.

한편 올해 자선축구에서도 캐럴 대합창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인어공주’로 거듭난 정다래가 기록 수립의 중역을 맡았다.

정다래는 대회 참가 소감을 묻자 “그냥..많이 와주세요....그 말밖에 할 게 없는데...”라며 특유의 4차원 유머로 기자회견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자선축구경기 선수명단

△사랑팀(아시안게임팀)

▲감독= 홍명보(올림픽감독) ▲GK= 이범영(부산) ▲DF= 김태영(올림픽코치) 홍정호(제주) 장석원(성남) 오재석(수원) ▲MF= 김정우(상무) 김민우(사간도스) 김보경(오이타) 윤빛가람(경남FC) 문기한(FC서울) 구자철(제주) 서정진(전북) 홍철(성남) ▲FW= 석현준(아약스) 박희성(고려대) 김동섭(상무) 지동원(전남) 박주영(모나코) 조영철(니가타) ※특별초청선수= 양준혁 서경석 여민지 정몽준

△희망팀(축구올스타팀)
▲감독= 미정 ▲GK= 김병지(경남) 이운재(수원) ▲DF= 오범석 박동혁(이상 울산) 김진규(FC서울) 박희도(부산) 김상식(전북) 김형일(포항) 김창수(부산) 강민수(수원) ▲MF= 고종수(전 국가대표) 오장은(울산) 김두현(경찰청) 이호(오미야) ▲FW= 최성국(성남) 최태욱(서울) 이천수(오미야) ※특별초청선수= 이수근 이휘재 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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