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최종 목표는 한국 ’진출‘”
박찬호 “최종 목표는 한국 ’진출‘”
  • 대구신문
  • 승인 2010.12.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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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 돌아오는 게 아니라 ‘진출’하는 거죠.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미국프로야구 17년간 여정을 마친 뒤 내년부터 일본프로야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였지만 박찬호(37.오릭스 버펄로스)는 한국에서 현역을 접는, 내년 이후의 그림에 더 관심있는 듯 했다.

박찬호는 21일 강남구 역삼동 ’피트니스 박 61‘ 클럽에서 열린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는 감회와 새 무대 일본에 대한 기대감, 종착역이 될 한국에서의 마무리까지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많은 고민 끝에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 어디서 야구를 하느냐보다 어떻게 야구하느냐가 중요하다. 더 많은 경험을 쌓겠다“고 말을 풀어갔다.

”3년 전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은퇴를 생각했을 때 124승(메이저리그 아시아투수 최다승)을 목표로 삼았고 재기에 도전했다. 올해 최다승을 거뒀기에 빅리그에서 은퇴한다기 보다 그걸 이룰 때쯤이면 은퇴할 시기가 될 것이라 봤다“며 이번 결정이 숙고의 산물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의 마지막은 한국에 돌아와서 끝내고 싶다고 팬들에게 약속했지만 한국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아내(재일동포 3세 박리혜씨)가 이왕 일본에서도 해보고 한국에서 끝내는 게 어떻느냐고 조언했고 내 야구 인생에도 좋은 공부가 되겠다고 판단, 일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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