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FA 선수 영입 나선다
대구FC FA 선수 영입 나선다
  • 이상환
  • 승인 2010.12.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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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시즌 대구FC 유니폼을 입게 될 스타급 선수는 누가될까’

프로축구 대구FC가 내년시즌을 대비해 스타급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1년도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선수 182명을 공시함에 따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FA 자격 취득 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한 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2월 선수등록일까지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31일까지 FA 선수들의 원 소속구단과의 계약을 지켜본 후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FC는 FA 대상 선수 중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드, 사이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대구FC는 또 FA 선수 가운데 이적료가 없는 선수를 우선 영입하되 이적료가 있더라도 금액이 크지 않고 원 소속팀에서 포지션 중복으로 이적이 불가피한 선수를 선정해 영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대구FC는 이적료 없는 FA 선수 영입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이적료 없는 선수의 영입은 전력보강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영입 효과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입장을 바꾸게 됐다.

이는 올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골 결정력 부족과 공격력 강화는 물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해 추진한다.

또 최근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발탁된 수비수 이상덕과 수비형 외국인 선수 영입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수비라인은 어느정도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중진급 선수 영입은 사실상 이적료가 가장 큰 관건”이라면서 “구단의 재정상 대형 이적료를 주고 선수를 데려 오기는 어렵지만 전력보강과 영입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이적료를 주더라도 스타급 선수를 영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도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선수 가운데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정성룡(성남)을 비롯해 이운재(수원), 김병지(경남) 등 베테랑 골키퍼와 광주 상무에서 복무하고 성남으로 돌아간 공격수 최성국, FC서울의 시즌 2관왕을 이끈 중앙수비수 김진규, 유럽 무대를 떠나 K-리그 무대에 처음 섰던 공격수 설기현(포항)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즐비해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도 FA 자격 취득 선수는 전년(145명) 대비 20% 늘었고, 이중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 이적 선수도 설기현 등 총 150명으로 지난해 117명보다 22% 증가했다.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정성룡, 최성국, 김진규, 미드필더 오장은(울산) 등 32명이다.

다만 이 가운데에서도 만 34세 이상인 김병지, 이운재, 김대의(수원), 이을용(강원), 송정현(전남), 김한윤(서울), 임중용(인천) 등 7명은 연령에 따른 이적료 산출 계수가 ‘0’이라서 실제 이적료는 없다.

구단별로는 경남FC와 대전 시티즌이 21명씩으로 가장 많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각각 17명,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가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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