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공원 조성 명소화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세동 벽화마을 내 2곳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쌈지공원은 벽화마을 초입과 낙동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마을 끝자락에 각 100평 규모 공간을 활용해 만들었다.
벽화마을의 테마인 달과 토끼를 접목해 달 조형물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하고 ‘반달’ 동요에 나오는 계수나무도 심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등 8억 4천900만원을 투입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연계·협력 과제로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 구역과 원도심 곳곳에 관광객을 위한 휴게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신세동 벽화마을은 영남산 중턱에 주민들이 오순도순 집을 지어 정답게 살아가는 마을이다. 안동대 예술팀 ‘연어와 첫비’가 2009년 문화관광부의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벽화를 그리기 시작해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