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창 안동시장이 경북지역에 18일과 19일 100~3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집중호우 대비태세를 위해 긴급 읍면동장 화상 회의 열고 제반 대응태세를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해우려지역 주민 적극적 사전대피 조치, 위험구간 선제적 통제, 신속한 응급복구, 이통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실시간 상황파악, 장비 수급현황 등을 재점검했다.
권 시장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많은 비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선행 강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산사태, 사면 붕괴, 침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석구석 확실히 예찰활동을 벌여 위험지대 주민을 적극적으로 대피시키고 위험 구간도 확실히 통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14일부터 옹벽전도, 사면유실, 침수, 농경지 및 하우스 침수 등 총 6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피해는 수목전도로 23건이 발생했다.
안동시는 하천변 침수 우려가 있는 교량, 둔치 주차장, 생태공원, 마을도로 등 24개소를 진입통제했다.
또,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 구역 주민들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