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강변 일원서 정화활동 펼쳐
수륙양용차 관광상품 운영 계획
즐길거리 확보 ‘두 토끼’ 잡을 듯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수륙양용차(아르고)를 이용한 이색 하천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관광협의회 직원과 고령군산림조합 직원 50여명은 지난 21일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강변 일원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각종 부유물과 수해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수거 작업에는 수륙양용차가 동원돼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수중쓰레기를 수거해 하천 정화 활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수륙양용차는 고령군관광협의회에서 운영 예정인 관광 상품이다. 현재 영업 중인 레드하우스(수제맥주&이색소시지)와 함께 고령군을 대표하는 체험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르고를 활용한 자연정화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용현 협의회장은 “수륙양용차로 자연정화활동을 펼쳐 작업의 효율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아르고를 이용한 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 ‘365일 클린 관광 고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자체 경영수익사업 1호인 이색감성 비어가든 ‘레드하우스’를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내에 오픈했다.
현재 수제맥주와 이색소시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조만간 피자도 도입해 젊은이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채수기자 csle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