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희 대표 “40가지 원료 활용해 총 2만5천 가지 이상 제품 생산”
안선희 대표 “40가지 원료 활용해 총 2만5천 가지 이상 제품 생산”
  • 김홍철
  • 승인 2023.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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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양질 데이터 수집
다양한 분야로 수익모델 확장
아이템 개발 지원 사업이 큰 힘”
안선희-릴리커버대표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

-릴리커버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창업하기 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원 공부 후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총괄하는 업무를 하던 중 화상 치료 의료기기 개발을 하면서 화상 환자들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고, 사람에게 피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

이후 피부 관련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아이템을 잡고 창업하게 됐다.

-릴리커버의 강점과 경쟁력이 있다면

△맞춤형 화장품 시장 및 홈케어용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피부/두피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즉석 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릴리커버가 유일하다.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피부/두피 분석 알고리즘은 다년간 미국, 한국, 베트남 등에서 ‘뮬리’를 통해 수집한 실측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내외의 뮬리 사용자들이 측정하는 피부/두피 데이터들은 계속해서 축적되고 있고, 고도화되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 소량 유연 생산 설비인 에니마는 키오스크 형태의 패널에 특정인 피부 정보를 입력하면 기기 내부에서 로봇이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드는 시간은 3분 50초이며 40여 가지 원료를 활용해 총 2만 5천 가지 이상의 초개인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회사 운영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피부/두피 데이터는 우리 회사 기술의 핵심인 만큼 지속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피부 데이터 집착 연구소’란 슬로건처럼, 지속적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피부/두피 진단 및 분석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이 되고자 팀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맞춤형 제품 조제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적용시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무엇이 나에게 맞는가’가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히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인 맞춤형 제품 생산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맞춤형 향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 저희의 다품종 소량 유연 생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자 한다.

-기술개발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피부 진단 및 분석 기술만으로 고객의 피부를 맞춤으로 관리할 수가 없어 화장품 개발도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게 되면 OEM을 해야 하는데 화장품 제조사가 요구하는 최소 주문 수량(MOQ)과 기대 수량이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맞춤형 화장품 로봇 ‘에니마’를 개발하게 됐다.

독자적으로 로봇 개발하는데 자본, 인력, 시간 등의 부족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아이템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계획대로 개발 진행이 가능해졌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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