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가야생활촌에서 휴가철을 맞은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대가야 생활촌의 화려한 여름’ 축제를 마련한다.

이 기간 대가야생활촌에는 푸짐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대가야생활촌 내 기존 물놀이터와 수상무대에서 워터건 대결이 펼쳐지고 버블 캐논포를 이용한 환상적인 버블파티 및 가요제와 각종 화려한 공연이 진행돼 물놀이장을 방문한 피서객을 시원한 환타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행사 관계자는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물싸움 대결은 태국의 송크란 물축제에 비견될 만한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축제의 절정인 5일에는 야간프로그램으로 한여름밤의 가요제와 무대공연 4가지 컨셉의 갈라쇼 공연이 예정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대가야생활촌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황금코인을 찾아 경품과 교환하는 ‘한여름밤의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보물찾기 존에서 각종 호러복장을 한 스탭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경품을 지급하는 등 관광객들이 한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수상무대에는 각종 버스킹 공연과 빅벌룬 풍선아트 공연, 버블아트 공연이 열린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의 대표 관광지인 대가야생활촌에서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대가야 고령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