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13) 국내 최초 환경 분야 기술 컨설팅 업체 ㈜씨티에이, 화학물질 누출 감지 시스템 등 친환경기술 선두주자
[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13) 국내 최초 환경 분야 기술 컨설팅 업체 ㈜씨티에이, 화학물질 누출 감지 시스템 등 친환경기술 선두주자
  • 김홍철
  • 승인 2023.08.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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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벤처로 출범 후 독립
제조업체 환경규제 대응 컨설팅
대기업 화학물질 배출 조사 대행
방사능 핵종 흡착 소재 개발 추진
경북포항시북구흥해읍에있는포항지식산업센터
국내 최초 환경분야 기술 컨설팅 업체인 ‘㈜씨티에이’가 입주해 있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지식산업센터 전경.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인 ㈜씨티에이는 국내 최초의 환경 분야 기술 컨설팅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포스코 사내벤처로 출범해 2년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2004년 법인으로 독립해 지금에 이르렀다.

CTA는 Clean Technology의 약자료 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환경오염 물질 사후처리기술과는 차별화해 환경오염물질의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회사 창립 당시에는 기술 컨설팅이라는 것이 생소한 때라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마침 생산 기술연구원 산하의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전국의 광역시에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정진단을 통해 사전 예방 기술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반을 다질 중요한 기회가 됐다.

주력 사업으로는 기술컨설팅 분야와 친환경제품 분야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회사 창업 이후 20여 년이 지난 현재 주력 분야는 많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규제 대응 컨설팅인데 국내에 새로운 환경규제들이 시행되면서 회사의 사업영역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

2010년부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씨티에이도 시행초기부터 지방자치단체, 대학,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행실적보고와 저감목표 설정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구미 불 산사고를 계기로 화평법, 화관법이 시행되면서 화학물질 관리와 관련한 용역이 많이 발주됐고, 대기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해 보고하는 용역을 지금까지 대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환경오염물질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원래 제조업종의 환경 인허가를 전문으로 대행해 왔던 회사는 정부의 관련 제도 수립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체의 환경 인허가 수주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

씨티에이 측은 창립 이후 기술 컨설팅 사업이 회사나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기술 컨설팅을 하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개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초기부터 명분만 유지해 오던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는 친환경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실패한 사례도 많았지만,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시작품 제작부터 완성품을 만들고 고객의 인정을 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지금은 화학물질 누액 감지 시스템 등의 제품이 경쟁제품에 비해 기술적으로 확연히 차별화돼 시장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김현순 씨티에이 대표이사는 “현재까지는 기술 컨설팅의 매출 비중이 많이 큰 편이지만 내년까지 친환경제품의 매출을 5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환경 소재 분야에서도 방사능 핵종의 선택적 흡착 소재, 그라핀 응용 기술에 대해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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