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난현장 폐기물 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폐기물은 6천500여t, 수집·운반·처리에 25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군은 신속한 처리로 악취,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을 목표로 총괄반, 지원반, 폐기물처리 3개 반 등 총 5개 반을 편성했다. 건설 폐기물은 응급복구 현장에서 바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임목폐기물은 현장에서 차량으로 수거해 임시적환장에 임시적치 후 재활용업체에 위탁처리 한다.

군은 상당량의 폐기물 처리를 위해 예천읍 우계리 일대에 1만2천평 규모의 임시적환장을 확보하고 수거인력 22명과 수거장비 17대를 매일 투입해 현재까지 2천500t의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폐기물을 차질없이 처리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