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구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등 잠수교·지하도 곳곳의 통행이 차단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기준 지역 도로 14곳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에는 수성구 사월지하차도 50m 지하도 구간이 통제됐다.
경찰과 대구시는 신천동로 상동교에서 무태교 10km 구간과 신천좌안도로 두산교에서 상동교 하단도로 1km 구간, 가창교에서 파동소재 법왕사 2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수성구 가천·금강·오목잠수교 전체 구간도 통제 중이다. 또 신천대로 도청교 하단 우회도로 200m, 서변대로 하단 지하도 1.1km 등 구간도 침수 사고를 대비해 통제됐다.
시는 이날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