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양곡창고를 ‘청년뮤즈타운’으로
고령, 양곡창고를 ‘청년뮤즈타운’으로
  • 이채수
  • 승인 2023.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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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유입 음악도시로 발전”
청년마을뮤즈타운
고령 ‘청년마을 뮤즈타운’이 지난 8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뮤즈타운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사하고 있다.

오래된 양곡창고와 비닐하우스가 청년들의 ‘뮤즈타운(MUSE TOWN)’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고령군은 대가야읍 쾌빈리의 양곡창고와 비닐하우스를 리모델링해 청년마을 거점공간인 뮤즈타운으로 조성했다.

청년마을 뮤즈타운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이다.

군은 민선 8기의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모사업에 도전해 사업자로 선정되자 ㈜청년다운타운을 설립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다운타운은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음악콘텐츠를 바탕으로 외지 청년의 지역 살아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작곡가 양성 프로젝트와 전군민 노래잘함, 버스킹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들어 외지청년과 지역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을 음악도시로 만들어 청년예술인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정착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한 시스템과 콘텐츠는 군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청년마을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채수기자 csle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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