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톰프슨, 왕관 되찾다...부상 떨치고 7종 경기 정상
존슨-톰프슨, 왕관 되찾다...부상 떨치고 7종 경기 정상
  • 승인 2023.08.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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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6천740점 얻어 최종 우승
세계육상1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7종 경기가 끝난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존슨-톰프슨은 ‘왕관’을 쓰고, 함께 경쟁한 선수들과 관중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캐터리나 존슨-톰프슨(30·영국)은 “부다페스트에서는 위로받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7종 경기가 끝난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존슨-톰프슨은 ‘왕관’을 쓰고, 함께 경쟁한 선수들과 관중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존슨-톰프슨은 이틀 동안 7개 경기를 펼치는 7종 경기에서 총점 6천740점을 얻어, 6천720점의 애나 홀(22·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톰프슨은 100m 허들 13초50(1천50점), 높이뛰기 1m86(1천54점), 포환던지기 13m64(770점), 200m 23초48(1천31점), 멀리뛰기 6m54(1천20점), 창던지기 46m14(785점), 800m 2분05초63(1천30점)을 기록했다.

2019년 도하에서 6천981점으로 우승한 존슨-톰프슨은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과 후유증 탓에 고전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m 경기 중 종아리에 심각한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당시 존슨-톰프슨은 다시 일어나 천천히 결승선을 향해 걸어 93초 만에 완주했다.

존슨-톰프슨은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는 8위에 그쳤다.

조슈아 체프테게이(26·우간다)는 남자 10,000m 결선에서 27분51초42의 기록으로 27분52초60의 대니얼 에베뇨(28·케냐)를 제치고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 종목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건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케네니사 베켈레(이상 4연패·에티오피아), 모 파라(3연패·영국)에 이어 체프테게이가 네 번째다.

마라톤 전향을 준비하는 체프테게이는 “세계선수권 트랙 종목에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라며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값지다”라고 말했다.

이바나 불레타(33·세르비아)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7m14를 뛰어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모스크바와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3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3위 등 세계 정상권을 지켰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던 불레타는 부다페스트에서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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