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러웨이, ‘올림픽 챔피언’ 파치먼트 꺾고 110m 허들 3연패
홀러웨이, ‘올림픽 챔피언’ 파치먼트 꺾고 110m 허들 3연패
  • 승인 2023.08.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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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서 12초96
2019년·2022년 이어 금메달
장고, 세단 뛰기서 역전 ‘金’
HUNGARYATHLETICS
지난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남자 110미터 허들 결승전에서 미국의 그랜트 할로웨이(가운데)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랜트 홀러웨이(25·미국)가 ‘올림픽 챔피언’ 핸슬 파치먼트(33·자메이카)를 꺾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 3연패를 달성했다.

홀러웨이는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 12초9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우승자 파치먼트는 13초07로 2위, 대니얼 로버츠(25·미국)가 13초09로 3위에 올랐다.

일본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남자 110m 허들 결선에 진출한 이즈미야 순스케(23)는 13초19로 5위를 했다.

홀러웨이는 2019년 도하 대회, 2022년 유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110m 허들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것은 그레그 포스터(1983년 헬싱키 대회, 1987년 로마 대회, 1991년 도쿄 대회)에 이어 홀러웨이가 두 번째다.

위그 파브리스 장고(30)는 남자 세단뛰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부르키나파소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장고는 6차 시기까지 벌이는 세단뛰기 결선 5차 시기에서 17m64를 뛰어, 17m41의 라자로 마르티네스(25), 17m40의 크리스티안 나폴레스(24·이상 쿠바)를 동시에 제쳤다.

지난해 유진 대회에서 중국에 남자 세단뛰기 사상 첫 메달(3위)을 안겼던 주야밍(29)은 이번 대회에서는 17m15로 4위에 그쳤다.

장고는 부르키나파소 육상 영웅이다.

2019년 도하에서 3위에 올라 부르키나파소 출신으로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장고는 2022년 유진 대회에서는 최초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메달을 금빛으로 바꿨다.

장고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3위에 올라 부르키나파소 육상 첫 메달을 따냈다.

다니엘 스탈(30·스웨덴)은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 마지막 6차 시기에서 71m46을 던져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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