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 '대입 고른기회전형 전용 상담 프로그램' 운영···대구사다리교사단, 수시 지원 전략 상담
대구시, 전국 최초 '대입 고른기회전형 전용 상담 프로그램' 운영···대구사다리교사단, 수시 지원 전략 상담
  • 윤정
  • 승인 2023.08.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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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사회적 약자층의 대학 진학 기회를 높이기 위해 ‘고3 고른기회전형 전용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밥일꿈(이사장 이옥경)과 협력해 대구지역 고등학교 진로 진학 전문 교사들로 구성된 대구사다리교사단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 고른기회전형의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1대 1 수시 지원 전략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른기회전형은 차별 없는 고등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입 전형으로, 모집 정원이 적고 정보가 부족해 활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도규태 대구사다리교사단 회장(경북대사대부고 교사)은 “신청 학생들에게 성적과 학생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학습으로 전문성이 있는 교사들의 상담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른기회전형을 대상으로 ‘1대 1’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대구시가 전국 최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밥일꿈 누리집(www.bapilkkum.or.kr)의 팝업창을 통해 네이버폼 양식을 제출하고 해당하는 고른기회전형 대상 증빙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담 접수는 오는 9월 5일까지이며 예정 인원은 50명이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층에 교육사다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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