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대표이사 "철강업계 당근마켓 ‘철수씨’…업체 재고 고민 해결사 역할"
김기환 대표이사 "철강업계 당근마켓 ‘철수씨’…업체 재고 고민 해결사 역할"
  • 김홍철
  • 승인 2023.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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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판매 비용 부담 없이 이용
모든 관련 정보 쌍방에게 알려
2026년 회원사 10만 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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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

-‘철수씨’를 창업한 계기는

△철강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중소기업의 문제점, 즉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모든 철강 유관 제조 유통업체들이 장기 재고, 악성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처리에 골몰하고 있지만 누구에게는 꼭 필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다고 보고 시작했다.

-‘철수씨’ 간단히 설명한다면

△한마디로 정의하면 ‘철강 금속 당근마켓’이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다.

철수씨는 철수와 영희처럼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작명했고, 철(鐵)+ 수(秀)+ 씨(See) 네이밍으로, “철을 빼어나게 잘 찾는다”는 뜻을 담았다.

철수씨가 나오기 전 2019년에는 ‘스틸아울렛’이라는 사이트를 개발해 운영했지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해 실패한 경험도 있다.

-철수씨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판매자와 구매자 등 모든 관련 정보를 거래 쌍방에게 알리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전자 상거래 사이트와 차이점이다.

철수씨는 특별히 알리고 싶지 않은 이용자를 제외하면 모두 공개하도록 해 거래의 신뢰성이 높다.

대기업의 철강 전자상거래는 오프라인을 온라인으로 이전하는 형상이지만, 철수씨는 전자상거래를 오프라인의 연장선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특히 가입 절차가 간소하며, 거래 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회원가입 후 누구나 팔고 싶은 소재는 간편하고 쉽게 올리고, 긴급 소재나 희귀한 소재가 필요한 경우 철수씨에 글을 올리면 소재가 필요 없는 곳에서 직접 연락해 가격협의를 하고 거래할 수 있다.

-향후 운영 방향이 있다면

△현재 가입회원사는 올해 7월 2일 기준 1천576개이며, 1회 평균 거래 금액은 약 1억원 정도다.

올해 철수씨의 안정화를 넘어 도약기로 만들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회원사를 3천 개 사로 늘리고, 내년 1만 개를 넘어 2026년에는 10만 개 회원사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철수씨가 3만 개 회원사를 확보하면 제품 보증 서비스와 부자재 오픈마켓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각종 소재와 장비, 기업 정보 등 토탈 정보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키워 철수씨를 ‘철강 소재의 네이버’ 그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노비즈 인증 후 달라진 점은

△협회에서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행사를 제공해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올해는 기술평가 기관으로서 역할 및 조직개편과 새로운 지원사업으로 기술혁신과 발전에 도움을 크게 받았다.

특히 인건비 지원사업 및 장기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 활성화 및 기업의 지원 혜택으로 우수인력 채용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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