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 창업스타전’ 수상자 10팀 선정

창업아이디어 총 73건 접수
대상 한마음씨 ‘안전사고 방지
변색성 유해가스 감지 센서’
내달 1일 엑스코 시상식 개최

대구광역시는 올해로 3회째 열리는 ‘2023년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최종 수상자 10팀을 선정하고 오는 9월 1일 ‘2023 여성UP엑스포’ 현장인 엑스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지역 예비 및 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73건의 창업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기술 분야는 26건, 일반 분야는 47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10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변색성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제안한 한마음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유해가스 누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전문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2팀)에는 ‘네일아트 재료 및 강좌 제공 플랫폼’(박효경), ‘시니어 생명 지킴을 위한 조기 알람 시스템’(황은아)이 선정됐으며 우수상(2팀)에는 ‘렌지 필터형 가정용 배기장치’(안현정)와 ‘DTS(Defects Tracking System)(최문영)가 뽑혔다. 이외에도 특별상 2팀과 입상 3팀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 창업아이디어로 선정된 10팀에 소정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공간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또한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2023 여성UP엑스포’에서는 대상 수상자의 창업아이템 발표와 함께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상품 브랜드 ㈜할리케이 대표인 김현정 씨의 성공창업 특강도 진행된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성공 창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여성UP엑스포에 참여해 수상자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성공 창업자 특강을 통해 창업 마인드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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