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탈락한 팀 분위기 살려라…손흥민, 시즌 첫 골 재도전
리그컵 탈락한 팀 분위기 살려라…손흥민, 시즌 첫 골 재도전
  • 승인 2023.08.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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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리그컵(카라바오컵) 탈락으로 한풀 꺾인 팀 분위기를 시즌 첫 공격 포인트로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024 EPL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3-2024시즌 개막 이후 토트넘은 리그에서 2승 1무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30일 풀럼과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기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2008년 리그컵 이후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토트넘이 정상에 도전할 대회가 첫 경기 만에 하나 사라진 것은 특히 아쉬운 대목이다.

리그 무패는 이어지고 있으나 주전 공격수로 기회를 얻고 있는 히샤를리송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골잡이 해리 케인의 공백이 더 부각되고 있어 토트넘으로선 이 부분 보완이 과제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왼쪽 측면에서 공격 기점 역할에 비중을 둬 아직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이 주중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던 터라 이번 경기에선 손흥민의 최전방 선발 기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번리는 특히 손흥민에겐 특별한 기억을 지닌 상대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20시즌 16라운드 홈 경기 때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첫손에 꼽을 만한 골이 번리를 상대로 나온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선수 6명을 무력화하며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질주한 거리가 약 70m에 달하는 ‘원더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 해 최고의 골을 가려 시상하는 푸슈카시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번리전은 9월 A매치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에 나설 국가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이기도 해서 손흥민이 추억을 되살리며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번리는 지난 시즌 강등됐다가 한 시즌 만에 EPL 복귀해 초반 2경기에선 전패에 그쳤다. 득점은 1골에 불과하고 실점은 6골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9월 3일 오전 1시 30분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케인 효과를 누리며 개막 연승 중인 뮌헨은 3연승에 도전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9월 2일 오후 10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친정팀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를 준비한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주에도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부상 중임에도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린 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소속팀 경기에 나설지 시선이 쏠린다.

울버햄프턴은 9월 3일 오후 10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미트윌란은 9월 4일 오전 3시 오르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속한 스코틀랜드 셀틱은 최대 라이벌인 레인저스와 9월 3일 오후 8시 시즌 첫 대결에 나선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의 ‘양강’으로 군림하는 팀으로, 새 시즌 초반엔 셀틱이 3경기 무패(2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레인저스는 4위(2승 1패)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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