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계획 앞당겨 다음달 착수 예정
TK신공항 활성화·중서부 광역발전 마중물 사업 가시화
TK신공항 활성화·중서부 광역발전 마중물 사업 가시화

구미와 군위를 최단거리로 잇는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10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식 의원(국민의힘 구미을)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질의답변에서 언급돼 구체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을 수시로 찾아 조기 추진을 지속 건의한 것으로 내년 예정이던 사전 타당성 조사를 10월로 앞당겨 발로 뛴 성과가 나타났고 지역 경제계는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사업의 가시화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은 총연장 24.9km에 사업비 1조5천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와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경북 중서부 광역경제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구간과 의성~영덕 구간에 구미~대구경북신공항~의성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연장도 계획 중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반도체 특화단지)과 전북의 새만금 서해안산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이 서로 연결되는 한반도 신성장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동서횡단철도 연장의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광역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신공항과 불과 10km 떨어진 국가산단을 보유한 구미는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의 도시다. IT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 개항으로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 등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첨단 유턴기업, 글로벌 물류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수출입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국제비즈니스 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주거단지, 복합테마지구, 외국교육기관 설립 등 글로벌 수준의 정주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항공수출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상용화주터미널,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수요에 대응해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또 전기전자 산업이 주축인 구미국가산단 기업들의 강점을 활용해 항공전자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공항과 연계할 항공 전자제품, 항공이동통신, 항공MRO 산업 및 드론, UAM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발전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선도해 온 구미의 DNA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지자체들과 협력을 통해 중서부권 광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이 사업은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을 수시로 찾아 조기 추진을 지속 건의한 것으로 내년 예정이던 사전 타당성 조사를 10월로 앞당겨 발로 뛴 성과가 나타났고 지역 경제계는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사업의 가시화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은 총연장 24.9km에 사업비 1조5천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와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경북 중서부 광역경제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구간과 의성~영덕 구간에 구미~대구경북신공항~의성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연장도 계획 중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반도체 특화단지)과 전북의 새만금 서해안산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이 서로 연결되는 한반도 신성장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동서횡단철도 연장의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광역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신공항과 불과 10km 떨어진 국가산단을 보유한 구미는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의 도시다. IT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 개항으로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 등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첨단 유턴기업, 글로벌 물류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수출입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국제비즈니스 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주거단지, 복합테마지구, 외국교육기관 설립 등 글로벌 수준의 정주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항공수출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상용화주터미널,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수요에 대응해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또 전기전자 산업이 주축인 구미국가산단 기업들의 강점을 활용해 항공전자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공항과 연계할 항공 전자제품, 항공이동통신, 항공MRO 산업 및 드론, UAM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발전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선도해 온 구미의 DNA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지자체들과 협력을 통해 중서부권 광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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