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운융성의 해 기원"
이 대통령 "국운융성의 해 기원"
  • 김상섭
  • 승인 2011.0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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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북관계의 중요한 해"...반기문 총장과 통화
이명박 대통령은 신묘년 새해를 국운융성과 남북관계 진전을 기원하면서 맞이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장차관 및 비서진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참배를 마치고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새해에는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국운 융성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참배를 함께 한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국민이 편안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금 더 희생하고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이 보면서 `국민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구나'라고 생각해야 국민도 편안해지고 위로를 받는다. 특히 약자를 위해 일해야 한다"면서 "함께 서로서로 힘 모아 국민을 위해 일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올해는 남북관계의 중요한 한 해"라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역량을 확대하는 데 유엔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성공개최, 경제성장과 무역에서의 성과에 대해 유엔과 반 총장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고, 반 총장은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대통령의 강한 리더십으로 이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오쉬노부대 부대장과 화상통화에서 "첫째도 둘째도 할 것 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면서 "우리 군이나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완벽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연평부대 부대장과 서해에서 초계비행 중인 전투기 조종사와도 통화를 갖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우리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서해 5도를 해병대와 공군이 함께 지킨다는 마음을 갖고 공군도 임전태세를 완벽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제역 방제에 연말연시를 반납한 공직자와 목포 앞바다에서 인명을 구조한 해경 함장, 국내 첫 쇄빙선으로 남극을 탐사 중인 아라온호의 연구원, 멀리뛰기 정순옥 국가대표 선수와도 통화를 갖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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