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여론조사] 현안 과제, 주력산업 투자 유치·경쟁력 강화 최우선 꼽아
[경북도민 여론조사] 현안 과제, 주력산업 투자 유치·경쟁력 강화 최우선 꼽아
  • 강나리
  • 승인 2023.09.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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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중 시급해결 과제
22.4%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
15.2% “신공항 교통망 확충”
9.7% “지역 의료 격차 해소”
8.9%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
현역 의원 인지도 83% “안다”
의정활동 평가 57% 긍정 응답
18~29세 54%·40대 46.9%
 

 

경북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 비율(57.0%)이 부정 평가(28.8%)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선 국민의힘 김희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가 긍정 36.7%, 부정 37.1% 수준으로 나타나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0.4%포인트 높았다.

경북지역 주요 사업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 및 현안 과제로는 ‘주력산업 분야 투자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꼽는 비율이 33.7%로 가장 높았다.

대구신문이 6일 창간 2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5일간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천50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시·도정 평가 등에 대한 견해를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질문한 결과(응답률 1.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0.9%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 경북도지사 도정평가(6천500명)는 95% 신뢰수준에 ±1.2%포인트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지난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해 결과를 산출했다.

◇경북도지사 도정 수행, 경북도민 10명 중 6명 이상 ‘긍정 평가’

경북도민 6천500명(가중 분석 전)에게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67.8%(매우 잘함 27.2%+다소 잘함 40.7%)로, 부정 평가 19.1%(잘 못하는 편 9.8%+매우 잘 못함 9.3%) 대비 48.7%포인트 더 높았다. 이 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0%였다. 경북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셈이다.

또 경북도민들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73.2%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 긍정 평가(67.8%) 대비 5.4%포인트 더 높아 국정 수행 평가와 도정 수행 평가가 오차범위 내 엇비슷하게 평가됐다.

도정 수행 평가를 세부 특성별로 살펴보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가운데 60대 이상(76.9%) 고연령층,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0.6%), 보수성향층(73.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됐다.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21.2%), 30대(31.3%)와 40대(26.6%) 허리계층,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47.8%), 중도성향층(25.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됐다.

 

 

◇57% “현 국회의원들 잘한다”

경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인지도는 83.0%(아주 잘 알고 있다 45.7%+이름정도 들어봤다 37.3%)로, 잘 모르겠다는 비인지층(17.1%) 대비 65.9%포인트 더 높게 분석됐다.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긍정 평가는 경북지역(57.0%)이 대구지역(49.7%) 대비 7.3%포인트 높아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민 6천500명(가중 분석 전)을 대상으로 본인의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7.0%(아주 잘함 24.0%+다소 잘함 33.0%)로 부정 평가 28.8%(잘 못하는 편 16.4%+아주 잘못함 12.4%) 대비 28.2%포인트 더 높았다.

또 경북지역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73.2%)와 비교 시 경북지역의 국회의원 의정활동 긍정 평가(57.0%) 대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16.2%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가운데, 60대 이상(65.7%),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9.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못한다는 부정 평가의 경우 남성(33.0%), 30대(41.1%)와 40대(38.9%),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7.3%), 중도성향층(35.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를 세부 특성별로 교차분석해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은 긍정 평가(56.0%)가 부정 평가(33.0%) 대비 23.0%포인트 높았고, 여성은 긍정 평가(58.0%)가 부정 평가(24.5%) 대비 33.5%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긍정 평가(48.8%)가 부정평가(41.1%) 대비 7.7%포인트, 40대는 긍정 평가(46.9%)가 부정 평가(38.9%) 대비 8.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의견이 양분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18~29세는 긍정 평가(54.0%)가 부정 평가(35.0%) 대비 19.0%포인트, 50대는 긍정 평가(54.9%)가 부정 평가(31.7%) 대비 23.2%포인트, 60대 이상은 긍정 평가(65.7%)가 부정 평가(17.3%) 대비 48.4%포인트 높아 세대별 차이가 있었다.
 

 

◇지역구 국회의원 인지도 및 의정활동 평가

지역구 김희국 국회의원(국민의힘, 군위·의성·청송·영덕)에 대해 알고 있는지 알아본 결과, 이름 정도 들어봤다가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주 잘 알고 있다(21.0%), 잘 모르겠다(32.8%)가 뒤따랐다. 인지층(67.2%)이 비인지층(32.8%) 대비 34.4%포인트 더 높았다.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김희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36.7%(아주 잘함 6.8%+다소 잘함 29.9%)로 부정 평가 37.1%(잘 못하는 편 26.5%+아주 잘못함 10.6%)와 엇비슷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77.8%)보다 의정활동 긍정 평가(36.7%) 비율이 41.1%포인트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희국 의원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여성(39.2%), 60대 이상(42.4%),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3.2%), 국정수행 긍정 평가 분야 중 노동 분야 응답층(51.1%), 현 지역구 의원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상세 인지층(50.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이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47.9%), 18~29세(61.0%)와 30대(56.4%),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위군, 의성군은 부정 평가(40.2%)가 긍정 평가(33.2%) 대비 7.0%포인트 높았다. 청송군, 영덕군은 긍정 평가(41.1%)가 부정 평가(33.2%) 대비 7.9%포인트 높아 오차범위 내이지만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이 지난달 30~31일 총 2일간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지난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했다.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로 나타나는 라운딩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군위·의성·청송·영덕뿐 아니라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구 국회의원 의정 평가 결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43.8%(아주 잘함 14.2%+다소 잘함 29.6%)로 부정 평가 비율 44.7%(잘 못하는 편 23.7%+아주 잘못함 21.0%)보다 0.9%포인트 낮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73.1%)과 비교 시 의정활동 긍정 평가(43.8%)가 32.5%포인트 더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대구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이 지난 1~2일 총 2일간 경북 포항시 남구와 울릉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지난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했다.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1.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로 나타나는 라운딩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33.7% “주력산업 분야 투자 유치 및 경쟁력 강화” 시급

경북도의 주요 사업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 및 지역현안 과제에 대해 알아본 결과,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주력산업 분야 투자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꼽는 응답이 3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 대학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22.4%) △신공항 교통망 확충을 포함한 공항경제권 조성(15.2%) △의과대학 유치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 의료격차 해소(9.7%) △4차산업혁명시대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8.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 응답 비율은 10.1%였다.

주력산업 분야 투자 유치와 경쟁력 강화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35.8%), 18~29세(36.3%), 40대(36.1%), 중도성향층(38.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은 여성(25.6%), 18~29세(23.4%), 60대 이상(23.9%)에서 응답률이 높았고, 신공항 교통망 확충을 포함한 공항경제권 조성은 남성(18.4%), 18~29세(18.4%), 진보성향층(19.4%)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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