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낸다
포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낸다
  • 김기영
  • 승인 2023.09.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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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선정
공영주차장·공공기관 등 54개소 사업비 26억 투입 99기 확충 추진
전기충전 이용 취약계층 대상
총 73기 설치비·보조금 신청 접수
포항시는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편의 향상과 탄소 중립에 대응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2개 과제가 선정돼 사업비 45억원(국비 13억, 민간투자 32억)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등 34개소에 급속·완속 충전기 128기를 설치했다.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26억원(국비 10억, 민간투자 16억)을 확보해 공영주차장·공공기관 등 54개소에 급속·중속·완속 충전기 99기를 확충한다. 전기차 충전서비스 육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 50%를 지원하고 시가 추가로 1기당 최대 600만원(50㎾기준)의 설치보조금을 지원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포항자동차검사소 등 3곳에 지원비 7천만원을 들여 설치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1억4천만원으로 완속 충전기 73기(11㎾ 기준) 설치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기충전 이용 취약계층으로 의무설치 대상시설(500세대 이하),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상이·독립유공자, 다자녀가구, 기업(법인), 개인이다. 거주지나 사업장에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완속충전기(C타입, AC), 키오스크 충전기, 전력분배형 충전기, 과금형콘센트 등 73기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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