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은 7일 최근 집중호우로 사면이 유실돼 체육관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본 경원고등학교 복구를 위한 교육부 재난 안전 특별교부금 15억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경원고는 7월 18일 집중호우로 학교 북편 절개지 사면에서 붕괴되는 산사태로 체육관 외벽, 가스 배관 등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
홍 의원은 사고 직후 학교를 찾아 대구시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조속한 복구를 위한 피해 현황 조사를 요청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 조기 지원을 위해 최근까지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교부금을 통해 체육관 외벽 파손으로 급식실 사용이 불가함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 및 급식 활동을 위해 임시 교사 동을 설치하고, 학교 내 위험 지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붕괴된 사면 안전성 검토 용역을 내년 1월까지 진행하고,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홍 의원은 “경원고등학교 피해 복구를 위한 교육부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면 안전성 검토용역과 체육관 안전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비가 추가될 수도 있는 만큼 학생들이 조속히 안전한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