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박람회·심포지엄·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진행
14개 기관·기업 업무협약 체결
동물의약품 첨단산업 육성 맞손
포항에서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모색과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2023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7일 막이 올랐다.
9일까지 ‘바이오기술·더 나은 내일로’를 주제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최신 바이오산업 정보를 교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일 간 전시박람회, 국제심포지엄 및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상담회 등 바이오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바이오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7일 기조 강연자로 나선 루크 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는 K-바이오테크놀로지의 비전을 주제로 인류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적 정밀의학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 한국동물약품협회, 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등 14개 기관과 업체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동물용의약품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제반 사항 규정과 상호 공동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전문가 등 80여명이 구조기반 신약개발 기술 산업화를 위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컨퍼런스 등 7개 분야, 15가지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도 이어진다.
전국에서 참가한 70여개 바이오기업과 기관들이 시제품과 전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내외 투자사의 투자·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엑스포가 포항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바이오산업 역량을 선보이며 포항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중심의대 설립 등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바이오 보국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