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포스텍 총장이 최근 취임해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화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서울대에 부임해 2022년까지 화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 2019년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우수한 신진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발표해온 김 총장은 지난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 석학과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근 총장은 “포스텍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가장 열려있는 대학이 돼야 한다”면서 “학생과 교원, 연구원,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