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 조혁진
  • 승인 2023.09.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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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 북구청은 2023년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산격대교 하단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이전보다 규모를 키웠다. 우선 2일간 진행되던 기존의 축제 기간을 3일로 늘렸다. 축제장 범위도 산격야영장부터 생태공원까지 폭 587m로 조성됐다. 지난해보다 160m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프로그램도 보다 늘었다.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60년대부터 현재까지 북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배경으로 그 시대 대표가요를 믹스매치한 스토리텔링형 아카이브 공연, 북구청 개청 6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축하 음악회와 드론 아트쇼·불꽃놀이, 금호강의 역사와 자연을 ASMR로 경험하는 주제전시관, 지역활성화와 아트문화 창출을 위한 금호리버마켓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체험으로 만나는 우리 동네 북구 이야기와 대학생 청년작가의 체혐형 전시, 지역 어린이가 함께하는 이색 야외전시, e스포츠 경연대회를 개최해 청년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는 산격대교 인근 금호강변을 따라 금호1곡부터 7곡까지 일곱가지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금호1곡 바람정원에서는 대학생·어린이 야외전시회와 예술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호2곡 소리극장에서는 축제의 메인무대가 진행되된다. 3일 동안 화합, 열정, 추억을 테마로 공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5일에는 북구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미스트롯 출신의 정미애, 소프라노 이윤경,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의 히로인 브래드 리틀, 행복북구어린이동요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래 숲의 아이들의 개막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드론아트쇼와 불꽃놀이도 더해진다. 16일에는 토요일 밤의 열정을 테마로 댄스팀 ‘TEAM.MOVENTI’, 무용팀 ‘아나키스트’와 함께하는 Fall in dance 공연이 열리고, 밴드 ‘아프리카’,‘윤성’, ‘서도밴드’, ‘모노플로’와 함께하는 Fall in band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 등이 열린다.

금호3곡 느린쉼터에서는 ‘금호강의 누각과 정자’를 주제로 항공 촬영한 금호강 영상과 금호강의 소리를 만날수 있는 돔형 전시장과 느린쉼터가 조성된다. 금호4곡 강변마을에서는 체험·홍보부스와 북구평생학습박람회가 펼쳐진다. 금호5곡 금호장터에서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북구 지역 식당의 장터가 열리고 금호6곡 주민광장에서는 주민참여 버스킹과 북구 23개동 화합의 날, 우리동네 홍보부스, 치맥과 함께하는 청년 e스포츠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금호7곡 강북(BOOK)낙원에서는 디지털북, 오디오 북, 웹툰 체험 등으로 책과 함께 ‘강멍’하기 좋은 공간을 조성한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후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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