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디자인적 측면 높은 평가
직원들 열정·능력 성장의 발판
-케이비메탈을 창업하게된 계기는
△기존의 하드웨어 산업은 특별히 각광받는 분야가 아니었다. 제품의 생산이나 유통, 기능 및 디자인적인 면에서 한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이에 고객들에게 더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자 하는 욕심과 더불어 기존 시장에 유통되던 제품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특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 싶어 유통이 아닌 제조업으로 뛰어들게 됐다.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서 체계를 갖추고,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면서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를 넘어 전 세계로 발전해 세계 각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게 현재 목표다.
-창업 과정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처음에는 자금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다.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서 기본적인 운영비용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다른 동종업계 대표들에 비해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으로 신뢰를 얻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주 거래처들이 수도권에 있어 대구에서 수도권까지 자주 이동해야 했는데,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컸다.
하지만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어려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노력했고, 현재는 업계에서 자리를 잡아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위치가 됐다.
-주요 기술과 특허는 어떤 것들이 있나
△주요 기술 및 특허로는 ‘금속분진 발생을 억제하는 반도체 클린룸용 경첩’, ‘특정 위치 도어 멈춤 기능을 갖춘 경첩’ 등을 대표로 꼽을 수 있다.
아울러 배전반 박스용 이중 잠금 핸들, 도어 고정용 마그넷 홀더, 냉장고 문용 래치핸들 등의 제품이 기능성과 함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품질 관리 시스템 ISO 인증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비메탈의 경쟁력이 있다면
△젊고 생기 넘치는 회사 직원들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업무를 진행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휘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왔으며,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권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나가면서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어떤 회사로 기억됐으면 하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며, 혁신을 추구하고 위험을 감수해 성공적인 도약을 꿈꾸는 회사가 되고 싶다.
또한 파트너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회사, 조직구성원 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가족 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