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진로 걱정하는 청년들에 희망 전해
경일대, 진로 걱정하는 청년들에 희망 전해
  • 남승현
  • 승인 2023.09.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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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박람회’
수험생·장병 등 300여명 찾아
경일대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최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퍼뜩(Early) 일자리 잡꼬 리(RE); 스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채용·입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최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교육부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고용복지+센터, 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와 함께 ‘퍼뜩(Early) 일자리 잡꼬 리(RE); 스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채용·입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험생을 비롯해 학부모, 제대군인, 전역장병, 취준생 등 취업 또는 대학 진학을 두고 고민하는 3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 학부형으로 참가한 삼랑진고(경남 밀양) 정동명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취업과 입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취업과 학업을 한 번에 해결하고 풍부한 장학금 혜택과 정규직 조기 취업을 통한 경제적 조기 자립 등, 진로를 걱정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참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라며 “제 자녀는 물론, 학교 학생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다”고 했다.

경일대는 2018년부터 교육부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재학생들은 1학년 기간 동안 대학에서 실무 중심의 집중교육을 받고, 2학년부터는 정규직으로 조기 입사해 2~3학년 기간 동안 기업 현장에서 근로와 학업을 병행하게 되며, 3년 만에 조기 졸업을 통해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6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대학원)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며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2년, 4학기)과 석사학위 과정(1년 6개월, 3학기)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등록금 및 생활비 등을 지원받고 반도체 분야 강소기업에 조기 입사해 정규직 급여를 받게 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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