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경시와 의성군 등 3개 시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유입 방안 모색을 위해 공동주최한 K-로컬 100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3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상주 이인삼각 협동조합, 문경 가치살자 협동조합, 의성군 청년협의체가 공동 주관해 지난 8일 문경시를 시작으로 9~10일 이틀간 상주에서 열렸다. 3개 시군이 함께 청년의 지역 정착과 유입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 형성, 로컬창업과 청년마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들이 정보공유와 화합, 네트워킹을 가지며 지역살이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상주에서는 경천섬 일원 투어 등 체험과 ‘경북이 청년이 꿈꾸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갖고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 강연, 지역 예술가의 뮤지컬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강영석 시장은 “청년들이 주체가 돼 경북의 인구감소 문제와 청년 유입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