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막아라”…봉화, 추석 앞 총력 방역
“돼지열병 막아라”…봉화, 추석 앞 총력 방역
  • 김교윤
  • 승인 2023.09.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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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ASF 발생 사례 잇따라
철저한 소독 실시 유입 차단 만전
축산농가 방역수칙 준수 당부
봉화군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인천, 강원도의 양돈농장에서 37차례 발생했고 특히 9~10월과 추석 명절 전후에도 21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강원·충북·경북에서 총 3천211건 발생했다.

봉화지역에서도 지난 7일 재산면 상리와 명호면 북곡리에서 잡은 야생멧돼지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되는 등 석포·춘양·물야·봉성·상운면에서 25건이 발생해 양돈농장으로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기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적덕리에 있는 거점소독시설에서 관내로 들어오는 외부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질병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을 계획이다.

양돈 밀집지역과 읍면 일대에 ASF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귀성객 왕래가 빈번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도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으로 주요 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에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외부인의 축산농가 방문자제, 농장관계자의 입산(벌초·성묘) 자제, 농장 출입구와 울타리 둘레 생석회 도포 및 농장 내외부 정기소독, 의심축 발생시 방역당국 신고(1588-9060) 등을 당부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 전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귀향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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