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에 박성수 전 부시장





안동시는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김숙자(84) 전 회곡양조장 대표를 선정했다.
출향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안동인상’에는 권영식(55) 넷마블 대표이사, 김영식(71) 전 재경안동향우회장, 이재하(69) 삼보모터스 대표이사 등 3명을, 특별상에는 박성수(57) 전 안동시 부시장을 각각 선정했다.
김숙자 대표는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회곡 막걸리’를 제조해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뿌리 기업으로 키우며 쌀가공산업 육성과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권영식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문화 선도기업으로 글로벌시장에서 K-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장애학생 여가문화를 위해 안동영명학교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지원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영식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출향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고향 방문 걷기대회, 고향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안동지역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사업 등으로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주고 이재하 대표는 46년간 자동차부품 산업에 매진하며 국내 최초로 오토 트랜스미션 관련 부품을 국산화하고 일본과 북미시장 개척 등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박성수 전 부시장(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재임 시 안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관광거점도시, 상권르네상스사업 등 각종 국제회의 유치와 국가공모사업 추진으로 지역을 살리는 명품일꾼으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0월 3일 구 안동역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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