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토마토 염류피해 저감 미생물 특허 출원
오이·토마토 염류피해 저감 미생물 특허 출원
  • 이재수
  • 승인 2023.09.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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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
인산분해효소 활성 균주 SJ07
지역 농업인에 내년부터 무상공급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 오이·토마토의 염류장해 피해는 감소시키고 수확량은 늘리는 토착미생물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SJ07를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염류장해는 토양의 과한 비료성분으로 염도가 높아지면서 작물의 물과 양분 흡수가 힘들어져 발생한다.

생육과 생산량이 감소하고 심하면 작물이 고사하기도 하며 시설재배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시설재배 오이의 뿌리 주변 토양에서 112균주의 토착 세균을 분리한 후 고염류에 내성이 있고 식물 생육촉진 기능과 염류 환경에서 양분 흡수를 돕는 토양 인산분해효소 활성 균주 SJ07을 선발했다.

미생물을 시설재배 오이와 토마토에 처리한 결과 작물 스트레스 지수가 9.3~12.7% 감소하고 생산량은 8.6~9.4%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대량 배양에 들어가 내년부터 지역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용미생물은 작물의 생물·환경장해 피해를 완화시키며 생산량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저온·건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감소 추가 기능을 밝혀 농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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