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공연예술축제…수성못 페스티벌 23일부터 3일간 가을밤 물들인다
풍성한 공연예술축제…수성못 페스티벌 23일부터 3일간 가을밤 물들인다
  • 이지연
  • 승인 2023.09.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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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성한 공연예술축제가 수성못 일대서 펼쳐진다.

대구 수성구청은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3일간 수성못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8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상화동산, 수상무대, 동·남편 포켓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남편 산책로, 들안길 등 수성못 둘레 전역에서 진행한다.

퓨전 국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상 음악회, 거리 예술 공연, 주제공연, 음악 불꽂쇼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열린다.

첫날인 22일은 ‘퓨전 국악 콘서트’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국악인 장사익과 미스트롯2 출연가수 은가은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역의 예술적 기량이 우수한 젊은 예술인들과 국악 관현악단이 함께 한다.

23일 열리는 수상 음악회는 수성구 홍보대사인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한강, 수성아트피아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 유학파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벨레스텔레 그리고 국악밴드 ‘놀다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수성못의 영상 음악 분수와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함께 어우러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축제 슬로건인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토대로 주제 공연을 한다. 시민과 예술인 1천여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희망찬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한 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일대는 생활 예술인들과 전문거리예술팀의 공연, 아트 플레이존의 아트월, 스탬프 투어 등 가족, 연인이 함께 추억을 남기고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들안길에서는 22~23일 양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들안달빛 야식당, 들안아트몰을 운영한다. 축제 마지막날(24일) 열리는 들안길푸드페스티벌에서는 50여곳의 맛집 음식을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수성못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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