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구청은 지난 16일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과 문화회관 광장에서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배움 문화 확산을 위한 ‘서구 북(Book) 앤 평생학습 워터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1회 어린이 영어 말하기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구립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포함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어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 뮤지컬과 달콤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밤 페스티벌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또 고민을 적은 엽서를 넣어주면 책을 처방해 주는 ‘책 처방 우체통’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북 앤 평생학습 페스티벌을 통해 서구 구립 도서관을 알리고 주민들이 책과 평생학습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엔 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