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3명, 항저우서 내고장 빛낸다
대구경북 103명, 항저우서 내고장 빛낸다
  • 이상환
  • 승인 2023.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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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3일 팡파르…내달 8일까지 열려
45개국 1만2천500여명 참가
한국, 39개 종목 1천140명 파견
50개 이상 금메달 종합 2위 목표
김서영·이호준·김제덕·신지은등
지역 연고 선수들 활약상 기대
김제덕, 김서영, 이호준, 원태인, 황재원(왼쪽부터)
김제덕, 김서영, 이호준, 원태인, 황재원(왼쪽부터)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8일까지 항저우 등 중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45개국 1만2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육상 등 43개 종목(482개 세부종목)에서 열전을 벌이게 되는 이번대회에 대한민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천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18회 자카르타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최대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2위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대구경북 출신및 소속 지도자와 선수는 총 26개 종목에 103명에 이른다. 대구는 26개 종목에 52명(임원 3명, 선수 48명)이, 경북은 18개 종목에 51명(임원 5명, 선수 46명)이 출전한다.

대구경북 소속 및 출신 선수 가운데 다수가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선수단의 목표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대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 선수는 수영 김서영(경상북도청)과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그리고 양궁 김제덕(예천군청)이다.

한국선수단 기수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는 김서영은 한국여자수영의 간판스타다.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 리스트 김서영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나선다. 2018년에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다만 접영 100m에 출전한다.

최근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와 함께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하며 6위에 오른 이호준도 아시안게임 메달 후보다.이호준은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도쿄 올림픽 2관왕인 ‘천재 궁사’ 김제덕 올림픽 당시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김우진, 오진혁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김제덕은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목표다. 김제덕은 “예선전을 잘 치르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다. 한국 선수 중에 3등 이상으로 들면 남자 단체전을 뛰게 되는데 그 중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우승이 저의 일단 큰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구광역시청 소속 사이클 신성 신지은도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22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중장거리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지은은 올해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 개인추발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상승세다. 신지은은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 게임이다보니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목표는 1등이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대구출신의 류중일 감독(경북고 출신)이 이끄는 한국야구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류중일 호의 핵심 선수중에서는 대구연고의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원태인과 야수 김지찬, 그리고 경북고등학교 출신의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축구에는 대구FC 소속 수비수 황재원과 포항스틸러스 소속 공격수 고영준, 김천상무 조영욱 등이 포함됐다.

유도 여자 단체전에 출전하는 허미미(경상북도체육회)와 조정 남자 무타페어 박현수(경상북도청), 태권도 여자 49kg급 강미르(영천시청) 등도 항저우에서 낭보를 전할 메달 후보로 꼽힌다. 또 한국 남자펜싱의 전성시대를 연 오성고 출신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하태규(대전도시공사)도 지역을 빛낼 태극전사들이다. 또 롤러 종목의 조성민(화원중)과 카누 조수빈(안동여고)은 각각 15세와 16세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지역 선수 가운데 최연소 남녀 참가 선수다.

종목 별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대구경북 연고 지도자로는 야구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레슬링 문의재 감독, 김인섭 코치(이상 삼성생명), 태권도 이원재 코치(한국가스공사), 수영 김인균 감독, 이지선 코치(이상 경상북도청), 우슈 이일식 총감독(경북우슈협회)과 우승수 코치(경주시청) 등 8명이다.

23일 중국 항저우 스포츠파크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00여 명에 이르는 대구경북 출신 및 연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대회 기간동안 펼칠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환·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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