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추석 연휴 ICT분야 민생안정 대책 마련…영상통화 무료 지원·IPTV 콘텐츠 할인 등
과기부, 추석 연휴 ICT분야 민생안정 대책 마련…영상통화 무료 지원·IPTV 콘텐츠 할인 등
  • 김홍철
  • 승인 2023.09.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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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동안 무료 영상통화 및 홈쇼핑 판매 수수료 인하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민생안정 대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 기업이 협력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가계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6일 동안 무료 영상통화와 콘텐츠 이용을 지원한다.

정부는 청년 구직활동 통신비를 지원하고 인터넷 위약금을 개선하는 등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통신 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문자 안내를 보내고, 스미싱 문자 예시와 관련 피해 신고 방법 등도 안내한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스미싱 악성 애플리케이션 유포지 및 정보 유출지 긴급 차단 조치도 한다.

통신사들과 지역 케이블TV, 홈쇼핑 업체들은 장바구니 부담 완화책도 추진한다.

아를 위해 우체국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하며, 공영홈쇼핑과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에 참여해 소상공인·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특별전도 연다.

TV 홈쇼핑 7개 사와 데이터 홈쇼핑 10개 사에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면 할인 및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케이블TV는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햅쌀, 비단 제품 등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커머스 방송을 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에서는 추석 특선 영화 및 콘텐츠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고금리, 고물가로 국민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최우선 정책인 민생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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