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돈덕전 개관식 격려사…“대한민국 자강·자주 외교 상징”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통해 상호존중과 공동이익의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상 간 소통과 방문을 활발히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덕수궁 돈덕전 개관 기념식 격려사에서 지난 23일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를 통한 연대와 협력,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발전하는 세계질서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제국 영빈관 등 외교 공간으로 쓰였던 덕수궁 돈덕전은 100년 만에 재건돼 오는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대한제국은 황궁이었던 이곳 덕수궁에 외교 중심이 될 건물을 짓고 ‘덕이 있는 자를 후대한다’는 뜻을 가진 ‘돈덕전’으로 이름 붙였다”며 “‘덕이 있는 자’는 상호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할 세계 여러 나라를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제국은 이곳에서 제국주의로부터 주권을 수호하고 자주독립 국가로 바로 서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대한제국의 자주와 자강의 외교정신 상징이 바로 ‘돈덕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고자 한다”며 “자유, 민주,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국제 연대에 이바지하고 안보 위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구촌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한 총리는 이날 서울 덕수궁 돈덕전 개관 기념식 격려사에서 지난 23일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를 통한 연대와 협력,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발전하는 세계질서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제국 영빈관 등 외교 공간으로 쓰였던 덕수궁 돈덕전은 100년 만에 재건돼 오는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대한제국은 황궁이었던 이곳 덕수궁에 외교 중심이 될 건물을 짓고 ‘덕이 있는 자를 후대한다’는 뜻을 가진 ‘돈덕전’으로 이름 붙였다”며 “‘덕이 있는 자’는 상호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할 세계 여러 나라를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제국은 이곳에서 제국주의로부터 주권을 수호하고 자주독립 국가로 바로 서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대한제국의 자주와 자강의 외교정신 상징이 바로 ‘돈덕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고자 한다”며 “자유, 민주,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국제 연대에 이바지하고 안보 위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구촌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