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월 한 달간 걷기챌린지 실시···목표 달성하면 상품권 지급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민의 건강증진과 걷기 실천을 위해 모바일 걷기앱(워크온)을 활용한 ‘건강을 채우다. 1일 7,500보’ 함께 걷자, 대구야! 걷기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진행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해 설치·가입 후, 앱 하단 챌린지 탭의 해당 이벤트를 선택해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시작된다. 목표 걸음 수 15만보(1일 7천500보 인정)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는 2021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일상생활 속 걷기운동의 실천을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챌린지를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3만261명의 대구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걷기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구시 걷기협회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이끌어갈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걷기챌린지 참여자 수는 9천226명으로, 전년도 하반기(7천96명) 대비 30% 증가하는 등 매년 참여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걷기챌린지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에서 직장인 단체팀으로 204명이 참여해 직원 건강증진과 생활 속 탄소중립 운동의 실천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복지부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규칙적인 걷기운동은 모든 사망위험 감소와 비만 예방을 통한 각종 만성질환 발병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 또 우울증의 위험을 낮추고 수면의 질을 높여 정신건강 증진과 인지기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주 2~3일 30분 걷기운동만 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며 “걷기 좋은 대구에서 활력 넘치는 일상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윤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