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구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거는 기대
[사설] 대구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거는 기대
  • 승인 2023.09.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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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안동댐 물을 새로운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환경부, 안동시와 사업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르면 다음달에 환경부에 이를 건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용역 내용을 토대로 하면 직하류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최단 거리 약 110㎞를 연결해 하루 63.5만t의 원수를 공급받는 방안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현재까지의 용역 내용을 토대로 하면 직하류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최단 거리 약 110㎞를 연결해 하루 63.5만t의 원수를 공급받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여러 도수관로 설치안을 놓고 검토해 왔다. 이 중 △낙동강 본류를 따르는 안 △안동댐에서 군위댐을 거치는 안 △임하-영천댐을 거쳐 대구 시내 신설 정수장으로 연결되는 안 등은 관로 건설구간 증가에 따른 비용 증대, 정수장 신설에 따른 비용 추가 등의 문제를 확인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안동댐에서 국도변을 따라 최단 거리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현재 계획이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안임을 판단한 것이다. 그 결과 도출된 것이 안동댐에서 국도변을 따라 최단거리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안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방안이 구체화하면서 정부, 안동시와의 관련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동댐 물을 대구에서 활용하려면 정부의 ‘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에 이어 국가물관리위원회 산하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의결 등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간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안동시·안동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용역을 착수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안동시와 취수원 이전방안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앞으로도 안동시·안동시의회와 협의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대구 취수원 이전은 20여 년을 끌어온 숙원사업이다. 1991년 발생한 페놀유출사고는 대구시민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상수원 문제는 대구시의 최대 과제가 됐다. 대구시민들이 안동댐 물을 먹는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되나 다만 안동시의회에서 일고 있는 반대 여론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주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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