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클라이밍팀, 유소년 후원
스포츠 클라이밍 발전 이바지
국내외 여러곳서 인증서 획득
해외 진출 위한 사업 이어나가

경북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클라임코리아’는 우리나라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암벽 전문회사이자 인공암벽 이외에도 짚잭, 로프코스, 네트 시설 등 다양한 모험 시설을 다루는 익스트림 레포츠 회사다.
문경에 본사와 공장, 기업 부설 연구소에서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필요한 패널, 홀드 등을 자체 생산·제작하며, 경기도 파주에는 지사를 두고 있다.
클라임코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이다.
미국 헤드 러시사의 오토 빌레이의 배급, 설치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A/S)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연맹(IFSC)에서 인정한 6개의 공식 스피드벽 제조사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우리나라 스포츠 클라이밍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CK 클라이밍팀을 만들어 유소년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작년엔 대한산악연맹과 4년간 약 16억 원에 달하는 후원 계약을 맺고 스포츠 클라이밍 강국을 향한 근간을 마련했다.
홍주표 클라임코리아 대표는 “유소년은 모든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뿌리인 만큼 이들은 건강한 신체, 정신을 가질 수 있고, 그 양분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선 세계적인 선수가 돼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산악연맹, 클라임코리아, 동호인, 지자체 등 수많은 기관에서 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하고 지원한 덕에 스포츠 클라이밍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유소년 스포츠 지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활 스포츠 측면에서 여러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클라임코리아는 인공암벽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험시설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인공암벽 설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모험시설의 제작, 시공이 대표적이다.
이런 성과에는 국내외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획득한 인증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인증서는 △영국 짚잭사에서 발행한 아시아 공급 업체 인증서 △헤드 러시 공식 서비스 센터 인증서 △국내 최초로 획득한 경북 문경 본사의 로프 코스에 대한 TUV 라인란드 코리아가 발급한 EN15567 인증서 등이 있다.
클라임코리아는 베트남, 프랑스 등 세계 각지의 박람회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스포츠 산업 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사업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들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과 미국, 아시아 레저스포츠 시장을 개척하면서 인공암벽장과 어드벤처 파크 등을 갖춘 복합 공간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레저스포츠 시설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