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진흥원 ‘여성의 삶’ 발간
평균 초혼 31.2세…출산 33.4세
경제활동참가율 51.7% 집계
평균 초혼 31.2세…출산 33.4세
경제활동참가율 51.7% 집계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여성의 삶을 다양한 영역별로 통계로 정리한 ‘2023 통계로 보는 대구여성의 삶’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료는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료는 인구 및 가구, 가족, 보육 및 교육, 사회참여, 건강 및 복지, 안전 및 환경, 문화 등 7개 영역을 중심으로 대구여성의 삶의 현황과 특색을 8대 특·광역시와 비교해 분석했다. 또한 매년 영역별 주요 변화와 이슈를 선정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
올해는 ‘결혼과 일’을 주제로 혼인과 출산연령 변화, 경제활동인구 및 경력단절여성 현황 등을 다뤘다. 대구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1.2세로 전년대비 0.2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모의 평균 출산연령도 33.4세로 계속 상승했다. 그동안 감소하던 혼인 건수는 7천497건으로, 전년 대비 2.9%포인트(p) 증가했고 이혼 건수는 3천67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난임 인구는 9천473명으로, 전년 대비 153명이 증가했다. 난임 인구 중 남성 비율이 35.0%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7%로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8.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나 경력 쌓기에 결혼과 출산이 걸림돌이 아니라 지지 기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구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심각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여성의 삶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이번 자료는 인구 및 가구, 가족, 보육 및 교육, 사회참여, 건강 및 복지, 안전 및 환경, 문화 등 7개 영역을 중심으로 대구여성의 삶의 현황과 특색을 8대 특·광역시와 비교해 분석했다. 또한 매년 영역별 주요 변화와 이슈를 선정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
올해는 ‘결혼과 일’을 주제로 혼인과 출산연령 변화, 경제활동인구 및 경력단절여성 현황 등을 다뤘다. 대구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1.2세로 전년대비 0.2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모의 평균 출산연령도 33.4세로 계속 상승했다. 그동안 감소하던 혼인 건수는 7천497건으로, 전년 대비 2.9%포인트(p) 증가했고 이혼 건수는 3천67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난임 인구는 9천473명으로, 전년 대비 153명이 증가했다. 난임 인구 중 남성 비율이 35.0%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7%로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8.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나 경력 쌓기에 결혼과 출산이 걸림돌이 아니라 지지 기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구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심각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여성의 삶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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