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추석선물 세트가 공개됐다.
선물 품목에는 전북 순창 고추장, 제주 서귀포 감귤소금, 경기 양평 된장, 경북 예천 참기름, 강원 영월 간장, 충남 태안의 들기름 등 전통 양념 6종으로 구성됐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윤 대통령 부부에게 받은 추석 선물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포장된 선물세트 박스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김건희’라고 적혀 있다.
윤 대통령은 동봉한 카드에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낸 가을 들판에 환한 보름달이 떠오른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도록 정부가 세심하게 챙기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행복으로 가득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추석인 지난해 추석에는 각계 인사 1만3천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선물을 받는 대상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이다.
한편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는 24일 2023년 윤석열 대통령 추석선물 세트를 20만원에 팔겠다며 ‘예약 중’이라고 올렸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